PoolTogether — 당첨금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9년 출시된 PoolTogether는 예치금을 상금으로 쓰는 대신, 거기서 생긴 이자를 모아 추첨했다. 초기 설계에는 상금 연계 저축의 매력과 ‘무손실’이라는 이름의 한계가 함께 드러난다.

3줄 퀵 브리핑
- 발단 / 역설PoolTogether는 2019년 6월 24일 출시됐으며, Ethereum과 DAI를 이용해 공동 이자를 당첨금으로 만들었다.
- 결정적 사건초기 v2는 예치금을 Compound에 공급하고, 사람마다 같은 확률이 아니라 추첨 자격을 얻은 예치액의 비중에 따라 당첨 확률을 부여했다.
- 역사적 결말낙첨 때문에 예치금이 사라지지 않도록 설계했지만, 스마트 계약과 연계 프로토콜의 위험까지 없앤 원금 보장은 아니었다.
사건의 흐름 한눈에 보기
레이턴 쿠삭이 PoolTogether와 이자로 상금을 만드는 방식을 소개했다.
브렌던 애설스틴이 순환하는 추첨, 자동 재참가, Compound에 공급하는 예치금을 설명했다.
감사 후 공개 글에서 관리자 역할과 창립팀이 보유한 업그레이드 권한을 설명했다.
낙첨 뒤에도 남는 예치금
2019년 6월 24일, 레이턴 쿠삭은 복권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제안으로 PoolTogether를 소개했다. 참가했다가 당첨되지 않아도 예치금은 남는다는 것이었다. 프로젝트는 Ethereum에서 DAI를 사용했다. 출시 글은 이를 기존의 상금 연계 저축에 연결했다. 당첨을 기다리는 재미를, 쓰고 없어지는 복권값 대신 따로 모아 둔 돈에 붙이는 방식이다.[1]
그래도 당첨금의 재원은 필요했다. PoolTogether의 답은 함께 모인 돈에서 생기는 이자였다. 참가자는 자신의 이자 몫을 직접 받는 대신, 합쳐진 당첨금을 받을 기회를 선택했다. 그래서 낙첨자의 예치금은 유지하면서 공동 수익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었다. 기회비용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각자가 받을 수 있었던 이자가 추첨에 들어갔다.[1]
자금 풀에도 달력이 필요하다
그해 8월 공개된 v2 설계는 이 참여를 반복할 수 있게 했다. 예치금은 이자를 얻도록 Compound에 공급하고, Pool 계약은 이용자별 몫을 기록했다. 돈을 디지털 상자에 가만히 넣어 둔 구조가 아니었다. 신규 입금을 받는 open 단계와 추첨 자격이 확정된 committed 단계가 각각 일주일씩 이어지며 서로 겹쳤다. 새 입금은 open 단계를 거쳐 자격을 얻고, 이미 자격을 얻은 예치금은 매번 표를 새로 사지 않아도 다음 추첨에 남을 수 있었다.[2]
자격은 확률도 정했다. 개발자의 예시에서 추첨 대상 1,000 DAI 중 100 DAI를 보유하면 당첨 확률은 10%였다. 아직 open 단계에 있던 별도의 40 DAI는 포함하지 않았다. 사람 수가 아니라 추첨에 들어간 금액이 기준이었다. 매주 당첨금이 나온다고 새 입금이 곧바로 당첨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같은 풀에 있다고 예치액이 다른 사람들의 확률까지 같아지는 것도 아니었다.[2]
다음 추첨을 여는 사람
초기 시스템에는 운영자가 남아 있었다. 2020년 1월 공개 글에서 팀은 관리자만 추첨을 열고 상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당첨자 선정에 쓰이는 비밀값도 관리자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창립팀 구성원 두 명의 승인이 필요했다. 이는 당시 버전에 공개된 권한이며, 이후의 모든 PoolTogether 배포에 그대로 적용되는 설명은 아니다. 장부를 Ethereum에 올렸다고 운영상의 결정까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4]
같은 글은 다른 배분 규칙도 설명했다. 추첨별로 이자의 일정 비율을 지정된 수혜자에게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를 당첨자에게 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자의 10%를 풀로 되돌렸지만 12월에 이를 0%로 낮췄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첨금을 설명할 때도 당시 규칙을 봐야 한다. 재원은 이자였지만, 당첨자에게 도달하는 금액은 해당 추첨의 배분 조건에 달려 있었다.[4]
‘무손실’이 설명한 범위
PoolTogether의 위험 문서는 프로토콜이나 연계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예치금도 손실될 수 있다고 분명히 설명한다. 예치한 자산, Ethereum, 대출 서비스와 PoolTogether 자체 계약이 함께 이 구조를 이루었다. 상금 계산에서 원금을 빼 두었다고 이런 실패에 대한 보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추첨에서 떨어지는 일과 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은 서로 다른 종류의 손실이었다.[3]
이 실험은 기대를 거는 대상을 옮겼다. 낙첨하면 사라질 돈을 먼저 쓰게 하는 대신, 저축에서 생기는 수익을 모아 불확실한 보상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매력은 공짜로 돈을 만들어 낸다는 데 있지 않고 그 선택에 있었다. 초기 아이디어를 이해하려면 두 몫을 함께 따라가면 된다. 참가자에게 남기도록 설계한 예치금, 그리고 다른 사람이 받을 수도 있도록 내놓은 이자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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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출처 1: PoolTogether 출시 발표Leighton Cusack / PoolTogether · 2019-06-24확인 2026-09-20
- [2]출처 2: 초기 v2 설계와 추첨 순서Brendan Asselstine / PoolTogether · 2019-08-30확인 2026-09-20
- [3]출처 3: 공식 위험 설명 문서PoolTogether user documentation확인 2026-09-20
- [4]출처 4: 2020년 1월 팀의 감사 후 공개 글Brendan Asselstine / PoolTogether · 2020-01-22확인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