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를 설계의 중심에 둔 달러 토큰
USDG의 첫 약속은 익숙했다. 토큰 한 개를 미국 달러 1달러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달랐던 점은 Paxos가 그 약속 옆에 거래소·수탁사·결제사를 처음부터 세웠다는 데 있다. 이들은 단순 상장처가 아니라 이용자에게 USDG를 전달할 유통망이었다.
Paxos Digital Singapore는 홍보용 이름이 아니라 실제 발행사였고, DBS는 출시 당시 현금 관리와 준비금 수탁을 맡았다. PDS는 이미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대한 주요결제기관(MPI) 인가를 보유했다. Paxos는 별도로 USDG가 당시 도입 예정이던 MAS 스테이블코인 체계에 실질적으로 부합한다고 표현했는데, 이를 두 번째 인가나 정식 인증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